본문 바로가기
먹방이야기

떡국 맛있게 끓이는방법

by $@$ 2018. 1. 2.
반응형

떡국 맛있게 끓이는방법


떡국은 새해첫날과 설날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 메뉴인데요. 1월1일 새해를 맞아 저희집도 떡국을 끓여 먹었습니다. 사실 불량주부인 저는 떡국 끓일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다는거,,,그래서 떡을 사다 놓지도 않았거든요. 남편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떡집으로 달려가 쫄깃쫄깃한 떡 한봉지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떡집에 다행히 이른아침에도 문을 열었더라고요~배고프다고 아우성인 아이들을 위해 부랴부랴 떡국 끓이기에 돌입했습니다. 최대한 빠르고 맛있게 끓여야 하기 때문에 제마음대로 레시피로 만들어봤어요. 평소같았으면 육수를 따로 내서 만들었었는데 소고기가 있어서 그걸로만 대신했습니다.

 

새해에 떡국을 먹는 이유는 떡국 자체가 본래 긴 "가래떡"으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국수처럼 오래 살라는 뜻과 엽전처럼 동그란 떡을 먹고 돈을 많이 벌라는 뜻이 있다고합니다. 즉 새해 첫날에 먹는 떡국은 장수를 누림과 더불어 재물복을 바라는 소망을 담은 것이라 할 수 있다고하네요.

 

떡만둣국만들기떡만둣국만들기

 

 

◆재료 : 떡, 만두, 소고기,파,달걀,국간장, 소금

용량은 제맘대로,,,,항상 레시피를 보고 하더라도 결국은 용량 조절은 제맘대로 하게 되더라고요. 처음에는 최소의 양으로 넣어주고 조금씩 양념을 더해주면 되는듯합니다.

 

 

 

 

 

 

1. 가장 간단하게 떡국 끓이기에 돌입하면서 먼저 소고기를 기름을 두른 냄비에 볶아주었습니다. 어느정도 소고기가 익을때쯤에 물은 1.2리터 정도 부어주었어요4인분이므로.. 전에 미역국을 끓이려고 사다놓은 국거리 소고기가 있어서 천만 다행이었어요. 안그랬으면 그냥 멸치육수로 했어야 했는데 남편이나 아이들은 소고기가 들어있는 떡국을 선호하는편이거든요.

 

 

 

 

 

2. 떡은 물에 담가놓지는 않았구요.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 줬습니다. 준비하면서 계속 집어 먹었는데 너무 맛있네요. 쫄깃쫄깃 고소하고 담백하니 자꾸 자꾸 손이 갑니다. 육수가 어느정도 끓어 오를때쯤 떡과 만두를 넣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했습니다. 역시나 고기국물이라그런지 맛있긴 하네요. 달걀은 지단 만들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에 간단하게 풀어서 뿌려줬습니다. 결국 저희가 만들어 먹은것은 떡만둣국이네요.

 

 

 

역시 고기가 듬뿍 들어있어서 남편과 아이들은 정말 잘먹었네요. 간단하게 만들어 봤는데 호응은 그 이상으로 좋았기에 뿌듯했습니다.

떡국만 먹으면 허전해서 저는 항상 만두를 넣어서 먹는데요. 만두는 비비고 왕교자 만두가 맛있더라고요. 설날에는 잘 준비해서 더맛있게 만들어봐야겠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