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후 음주 괜찮을까요?

운동 후 음주 괜찮을까요?

 

운동후에운동 후에 마시는 맥주는 정말 꿀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 후에 음주를 할 경우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운동 후 음주를 하게 될 경우 우리 신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운동 후 음주가 미치는 영향

 

달리기나 점프, 태클 등 고강도의 격렬한 운동을 하고 나면 일시적인 근육 손상과 통증을 유발 합니다. 이런 운동을 긴 시간하고 나면 힘을 쓰기 위해 근육에 축적돼 있던 연료도 고갈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땀을 통해 엄청난 양의 체액이 빠져 나가고 근육과 신체 장기 주위에 산소를 공급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혈액의 양도 감소합니다. 격렬한 운동 후 며칠 동안 전반적인 체력과 지구력이 고갈될 수 있지만 적절한 영양과 수분 공급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적절한 영양과 수분 공급이 이뤄져야 하는데요. 그런데 술을 마시면 운동 후 회복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회복 과정을 돕는 호르몬의 기능을 억제함으로써 운동으로 인해 생긴 근육 손상이 회복되는 과정을 늦추게 만듭니다.

 

 

더욱이 운동 중 근육에 경미한 부상이 생긴 사람에게 술은 더 위험합니다. 알코올이 혈관을 확대시켜 손상 부위가 붓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알코올이 근육 내 에너지 저장을 가로막는다는 증거는 아직 확인된 바 없지만 과음하면 으레 영양가 있는 음식 섭취량이 줄게 마련입니다. 그 결과 근육의 에너지 회복 속도는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운동 후 수분이 부족할 때 술을 마시면 이뇨 작용이 일어나 체액이 더 손실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운동 후 알코올 함량 4%의 술을 마셨을 때 소변 양은 증가하고 혈액양의 회복 속도는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운동 후 갈증이 나더라도 술을 마시는 것보다는 아예 아무 것도 안 마시는 게 낫다”며 “운동 후 술을 마시면 양질의 수면을 취하지 못하게 하는 단점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알코올은 수면 지속시간을 단축시키기 때문에 자고 나도 개운치가 않습니다. 근육과 에너지 회복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다음날 운동에 큰 지장이 있습니다. 

 

 

수면 부족, 근육 회복 장애, 피로회복 지연으로 운동 직후의 음주는 다음날 강도와 힘의 회복을 크게 손상시킵니다. 숙취로 인해 다음날 운동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운동 후 음주는 되도록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운동 후 마시면 좋은 음료

미국대학스포츠의학회(ACSM)에 따르면 운동 후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전해질을 동시에 섭취해야 회복 과정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스포츠 음료와 초콜릿 우유를 같이 마시면 근육 손상과 탈수 증상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물과 이런 영양소를 함유한 식품을 같이 먹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하지만 물만 많이 마시는 경우 전해질 보충이 없기 때문에 근육 손상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